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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2015년에 나온 종말 이후의 황무지를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입니다. 생존과 구원을 중심으로 거침없는 속도감과 아름다운 시각 효과가 담겨 있습니다. 생존과 구원은 등장인물의 동기이며, 사람의 조건에 대한 심오한 해설을 제공합니다.
생존
이 영화에는 생존이란 주제가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자원이 부족하고, 사방에 위험이 가득 있는 혹독하고 험난한 황무지에서 등장인물들은 삶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을 합니다. 오프닝 장면에서 '맥스 로카탄스키'가 체포되어 곧바로 '워 보이즈'의 인간 혈액 주머니로 사용되는 장면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인간성을 유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폭군인 '임모탄 조'가 이끄는 '워 보이즈'는 죽음과 폭력을 미화하는 잔인한 규범에 따라 살아가는 도덕적 나침반을 잃은 사회를 대표합니다. 이와 상반되는 황제 '퓨리오사'는 다른 방식의 생존을 보여줍니다. '임모탄 조'의 손아귀에서 그의 다섯 명의 아내를 구출하려는 '퓨리오사'의 노력은 구원에 대한 열망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에 의해 움직입니다. 무력과 지배 또는 연민과 회복력을 통해 개인이 생존주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강조합니다.
구원
구원은 이 영화의 이야기를 이끄는 또 다른 핵심 주제입니다. '맥스'와 '퓨리오사' 모두 자신의 과거에 괴로워하며 행동을 통해 면죄부를 얻으려 합니다. '맥스'는 자신이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 즉 자신을 고립과 폭력으로 몰아가는 유령 같은 존재로 인해 괴로워합니다. 영화에서 '맥스'의 여정은 생존뿐 아니라 과거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고 목적의식을 되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퓨리오사'의 구원을 향한 탐구는 더 분명합니다. 다섯명의 아내를 구하는 임무는 '임모탄 조'의 부하 중 한 명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속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전의 보스를 향한 반란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자신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해 싸우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억압과 통제의 요새인 '시타델'은 '퓨리오사'의 과거 죄악의 상징이 되고, '시타델의 몰락은 개인적인 구원을 상징합니다. '퓨리오사'는 단순한 생존자에서 희망과 저항의 상징으로 변합니다.
공동체와 연대의 힘
개인의 생존과 구원을 강조하는 동시에 공동체와 연대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맥스'와 '퓨리오사'의 관계는 상호 불신의 관계에서 존중과 공동의 목표에 기반한 파트너 관계로 발전합니다. 둘은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역경을 함께 극복함으로써 협동의 힘을 증명합니다.
'퓨리오사'가 한때 소속되었던 모계 부족인 '부발리니'와 '퓨리오사'의 재결합을 통해 공동체 유대의 힘이 더욱 강조됩니다. '부발리니'는 협력, 지혜,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삶의 방식을 상징해서 파괴적이고 위계적인 '시타델' 사회와 대조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맥스', '퓨리오사', '부발리니'가 '임모탄 조'에 맞서 싸우는 마지막 전투는 협동과 연대가 어떻게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결론
이 영화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깊이 있는 주제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생존, 구원, 공동체의 힘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인간 정신의 회복력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맥스'와 '퓨리오사'의 여정은 자신의 내면과 싸우고, 과거의 행동에 대한 구원을 찾고, 단결의 힘을 찾는 등 우리 모두가 직면하는 어려움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