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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대표적인 밤 축제, 만석거 새빛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2025년 6월 5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야경 조명을 넘어, 수원의 밤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만석거’라는 이름이 주는 전통성과 자연의 풍경 위에, 빛과 음악,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일상 속 작은 일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축제 개요
- 기간: 2025년 6월 5일(수) ~ 6월 15일(일)
- 장소: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1085, 만석공원 일대
- 입장료: 무료
- 문의: 수원시 관광과 031-228-3084
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빛, 음악, 그리고 야경’입니다.
6월 5일 개막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음악 분수&오로라 쇼,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화려한 시작을 알립니다.
특히 분수와 오로라 쇼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핵심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야경이 예술이 되는 공간, 새빛산책길
축제 기간 동안 만석공원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습니다.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지는 구간에 설치된 경관 조명이 ‘새빛산책길’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됩니다.
- 쌀알 라이팅
- 고보 조명
- 수목 반딧불 레이저
- 아치형 포토 조형물
- 스트링라이트와 포토존
이 조명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공원 전체를 하나의 빛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SNS에 올리고 싶은 야경 사진이 쌓여 있을 것입니다.
연계 행사: 만석거 새빛페스타
6월 5일 오후 3시부터는 **장안구 주최의 ‘만석거 새빛페스타’**가 함께 열린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 지역 홍보 부스, 먹거리와 굿즈 등이 운영되며, 새빛 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바리톤 김동규를 비롯한 성악가 5인과 밴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낮에는 체험과 소통, 밤에는 공연과 조명이라는 다층적인 경험이 가능한 축제다.
수원의 여름 밤을 채우는 또 다른 축제들
만석거 새빛축제를 시작으로 수원 곳곳에서는 다양한 야간 행사가 이어진다.
- 수원 국가유산 야행: 6월 13~15일
- 청명단오제: 6월 14일
- 와글와글 버스킹 거리축제: 6월 20일
-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6월 21~29일
- 수원화성문화제: 9월 27일~10월 4일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9월 27일~10월 12일
- 화성행궁 야간 개장: 5월 3일~11월 2일
이처럼 수원은 여름 내내 야간형 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만석거 축제는 빛과 소리, 휴식이 공존하는 도심 속 자연형 축제라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하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시 걸어보는 새빛산책길, 분수와 음악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공연, 그리고 잔잔한 호수 위에 비친 조명들.
2025 만석거 새빛축제는 그런 순간들을 만들어주는 밤의 이벤트입니다.
무료로 개방되는 이번 행사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해 수원의 여름을 색다르게 기억해보는 건 어떨까요.